(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일본 장기금리는 수급 부담감이 완화된 데 따라 하락했다.

13일 도쿄금융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오후 2시59분 현재 전장대비 0.75bp 내린 0.0357%를 나타냈다. 20년 금리는 0.76bp 하락한 0.4119%, 30년 금리는 1.36bp 낮은 0.5859%에 각각 거래됐다.

40년 금리는 0.6139%로, 전장대비 1.06bp 떨어졌다.

금리는 개장 초반 보합권에서 출발해 오전 중 낙폭을 확대했다.

일본은행이 장중 시행한 국채매입 운영(공개시장 조작)에서 시장의 국채 수요가 일정 부분 확인되며 매수 심리를 자극했다. 잔존만기 5~10년 구간의 시장 응찰률은 1.47배로, 이전 2.08배를 밑돌았다. 국채매입 운영의 시장 응찰률이 하락한 것은 시장의 매물 압력이 줄었다는 뜻이다.

금리는 증시 강세와 함께 오후 들어 낙폭을 다소 줄였으나 전반적인 하락세를 이어갔다.

일본 금리는 30년물 등 초장기 구간 위주로 하락하며 커브 플래트닝을 보였다.

ywk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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