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이 12일 전한 바로는 에픽 게임즈는 애플이 포트나이트를 앱 스토어에서 전격 퇴출하자 법정에 제소한 데 이어 구글에 대해서도 같은 조처를 했다.
애플은 에픽 게임즈가 앱 스토어가 아닌 게임 내부에서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는 인앱 구매 기능을 추가하고 이를 통해 사는 게이머에게 최대 20% 할인까지 제공하자 가이드라인을 어겼다고 전격 퇴출했다.
이에 에픽 게임즈는 앱 스토어 수수료 30%가 과다하다면서 인앱 구매 기능 지원을 이유로 앱 스토어에서 쫓아낸 것이 횡포라며 제소했다.
애플은 에픽 게임즈가 인앱 기능을 구축하면서 자사와 충분하게 협의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수수료 부과 기조가 불변이라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게임이 한해 463억 달러에 달하는 애플 앱 스토어 내부 소비의 최대 원천이라면서, 따라서 에픽 게임즈의 인앱 구매 서비스가 눈엣가시가 아닐 수 없다고 지적했다.
외신은 애플의 최대 30% 수수료 부과 기조가 확고하다면서, 그러면서도 아마존에는 특혜를 주는 등 독단적으로 비즈니스 해온 데 대한 불만이 커져 왔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스포티파이도 지난해 3월 애플 앱 스토어 수수료가 과다하다면서 인앱 결제 기능을 제공해 애플과 정면으로 충돌했음을 외신은 상기시켰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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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재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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