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미국 연방 조사관들은 이란에서 휘발유를 싣고 베네수엘라로 향하는 4척의 탱커선을 압류하기 위해 소송을 제기했다.
지난해 이란산 연료를 압류하려던 미국의 비슷한 사례가 성공적이지 못했기 때문에 제소 당시에는 탱커선을 압류할 수 있을지 명확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탱커선 압류 사례가 이란과 베네수엘라 사이에서 거래하는 선박회사들을 단념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루나, 판디, 베링, 벨라 등 네 척의 선박은 최근 해상에서 압류됐으며 휴스턴으로 오고 있다고 관계자는 말했다.
미 법무부 대변인은 이에 대한 언급을 거절했다고 저널은 전했다.
미 관료에 따르면 이들 네 척은 이란 선적의 다섯척을 포함한 9척의 탱커선 선단의 일부였으며 이란 해군 정보당국의 호위를 받았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압류된 4척은 민간 소유로 해당 선박 소유자는 미 당국의 접촉 뒤 선단에서 떨어져 나왔다.
spna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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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승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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