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중국의 지난달 산업생산이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

소매판매도 시장 예상보다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7월 산업생산은 전년 대비 4.8% 증가했다.

지난 4월 올해 첫 증가세를 보였던 산업생산은 넉 달째 늘었다. 다만,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조사한 전문가 전망치인 5.0% 증가에 미치지 못했다.

경기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경제 봉쇄로부터 점진적으로 회복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7월 소매판매는 전년 대비 1.1% 감소했다. 지난 6월 감소폭 1.8%에 비해서는 개선됐지만, 시장 전망치 0.1% 증가보다는 악화했다.

중국의 1~7월 도시지역 고정자산투자(FAI)는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장 예상치는 1.8% 감소였다.

ywk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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