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독일 백신 전문 기업 큐어백(CureVac)이 13일 나스닥 상장을 통해 2억1천300만달러(약 2천524억원)를 조달했다고 폭스비즈니스가 보도했다.

큐어백은 주당 16달러에 1천333만주를 매각했다. 매각가는 애초 제안된 가격의 상단이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큐어백은 코로나바이러스를 포함한 여러 질병을 치료하기 위해 m-RNA를 이용하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 모더나와 바이오앤테크도 채택한 방법이다.

m-RNA로 환자의 몸이 질병과 싸우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단백질을 만들어내도록 유도한다.

지난 6월 독일 정부는 큐어백 지분 23%를 약 3억4천300만달러에 인수했다. 폭스비즈니스는 큐어백의 연구가 국익에 전략적으로 중요하다는 점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큐어백은 지난 3월 미국 정부가 큐어백이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독점권을 갖기 위해 회사를 장악하려 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이름이 널리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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