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하이트진로가 올해 2분기에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이익을 냈다.

하이트진로는 2분기에 541억원의영업이익을 거뒀다고 14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106억원에서 약 410% 증가한 것으로,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돈다.

매출은 5천81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약 11%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349억원을 내면서흑자 전환했다.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1개월간 실적 전망치를 발표한 15개 증권사를 대상으로 컨센서스를 실시한 결과 하이트진로의 2분기 매출은 5천8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43%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437억원으로 312.26%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기저효과에 더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테라와 진로이즈백에 대한 수요가 큰 폭으로 확대된 것이 실적 호조로 이어졌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지난해 테라, 진로 등 신제품 출시로 비용 투입이 많았다"며 "올해 상반기 실적은 지난해 기저효과 때문으로, 올해 실적부터는 테라와 진로가 시장에 안착하며 정상 궤도에 진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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