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국채선물은 하락 후 횡보하는 모습을 보였다.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도세는 가팔라지면서 약세 압력을 가했다. 다만 낙폭이 더욱 커지지는 않는 모양새다.

14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이날 오후 1시2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6틱 하락한 112.15를 나타냈다. 외국인이 1천141계약 사들였고 금융투자는 1천계약 팔았다.

10년 국채선물은 44틱 내려 133.73을 기록했다. 외국인이 7천214계약 순매도했고 금융투자는 3천114계약 순매수했다.

시중은행의 한 채권 운용역은 "전일 미국 장기물 약세 영향에 금리 상승은 예상했지만, 외국인이 10년 국채선물을 대거 매도하면서 약세가 가팔라졌다"며 "현재 10년물 금리가 1.395%로, 1.40%대를 앞두고 있는데 더 약세가 진행될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날 국채선물은 전일 미국 채권 금리 상승을 반영해 하락 출발했다. 오전에 외국인 매도세가 가팔라지자 낙폭을 확대했다.

오전 10시에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지역 발생 85명을 포함해 103명으로 집계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기획재정부는 8월 경제 동향에서 우리나라가 실물경제의 불확실성에도 내수 지표가 개선되고 수출·생산 부진이 완화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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