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투자 기대수익률이 가장 높은 세대는 밀레니얼이라고 CNBC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영국계 투자회사 슈로더스가 4월부터 6월까지 전 세계적으로 2만3천450명을 온라인 조사한 결과 밀레니얼 세대(18세~37세)가 향후 5년 동안 기대하는 연간 수익률은 12%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38세부터 50세까지인 X세대는 11%에 가까운 수익률을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고, 베이비부머 세대(51세~70세)는 10% 정도를 예상했다.

슈로더스의 루퍼트 러커 인컴 솔루션 담당은 밀레니얼 대부분의 투자 경험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의 강세장 기간에 형성돼 있어 장기적인 기대수익률이 왜곡됐을 수 있다"고 이들의 낙관론을 설명했다.

그는 또 은퇴까지 시간이 넉넉한 밀레니얼이 윗세대보다 리스크를 더 추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서영태 기자)



◇ 모건스탠리 CEO, 美 SEC 위원장과 가장 많이 통화해

모건스탠리의 제임스 고먼 최고경영자(CEO)가 월가 다른 은행의 수장들보다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과 가장 많이 통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가 파이낸셜타임스를 인용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제이 클레이튼 SEC 위원장은 지난 2017년 처음 직책을 맡은 이후 고먼 CEO와 9차례 통화와 1차례 회동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의 중대 발표가 있거나 실적 발표를 앞두고 대부분의 연락이 이뤄졌다.

클레이튼 위원장의 전임자였던 메리 조 화이트와 고먼 사이에서도 비슷한 통화 패턴이 있었다고 매체는 전했다.

2018년 클레이튼과 고먼은 한 차례 만난 것으로 보도됐는데 당시 클레이튼은 "금융감독과 관련해 잠재적 규제 중복과 비효율성 문제에 대한 고먼의 의견"을 듣기 위해서라고 밝히기도 했다.

2020년에는 2월과 3월, 4월에 전화통화가 있었으며 당시는 모건스탠리가 E트레이드를 130억달러에 인수하겠다고 발표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초기 여파를 공개발표한 시기와 일치한다.

2017년 6월에도 통화가 이뤄졌다.

고먼은 또 은행의 자산운용사업부 콤 켈러허가 사임하기 전에도 미리 '회사 경영진의 변화'를 클레이튼에게 알렸다.

클레이튼의 일정표를 보면 JP모건의 제이미 다이먼이나 골드만삭스의 데이비드 솔로몬, 씨티그룹의 마이크 콜뱃 등은 3년 동안 한자릿수에 해당하는 1대1 통화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브라이언 모이니헌 CEO는 2019년 회동에 한차례 등장한 것에 그쳤다. (정선미 기자)



◇ 美 언론사 트리뷴, 편집실 5곳 폐쇄…직원들 1월까지 재택

시카고 소재 미국 언론사 트리뷴 퍼블리싱이 자사의 뉴스룸 다섯 곳을 폐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뉴욕에 소재한 데일리 뉴스, 메릴랜드 소재 캐피털 가젯, 플로리다 올랜도 센티널, 펜실베이니아 모닝 콜, 메릴랜드 캐롤 카운티 타임스의 편집실 등 5곳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직원들의 안전을 고려해 편집실을 폐쇄하고 내년 1월까지 직원들에게 재택에 들어갈 것을 지시했다.

직원들의 재택에도 신문은 계속 발행될 예정이다.

트리뷴 퍼블리싱의 대변인은 "팬데믹이 진행되고 수요가 변하면서 물리적 사무실의 필요성을 재고할 것"이라며 "결정이 나올 때마다 직원들에게 이를 공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때 미국에서 최대 발행 부수를 자랑하던 데일리 뉴스는 수년간 재정적 어려움에 2017년 트리뷴 퍼블리싱에 1달러에 매각돼 화제를 낳았다. 트리뷴은 인수 후 데일리 뉴스의 편집실 인원을 절반으로 줄인 바 있다.

데일리 뉴스는 직원들에게 "팬데믹에 따른 보건 및 경제적 여건을 고려해 사무실 수요를 평가한 후 사무실의 영구 폐쇄라는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팬데믹으로 일부 산업에서 물리적 사무실의 필요성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면서 비용을 절약하는 차원에서의 재택 확대도 늘어나고 있다.

트리뷴 퍼블리싱은 시카고 트리뷴, 볼티모어 선, 버지니아 데일리 프레스, 버지니아 파일럿 등도 발행한다. (윤영숙 기자)



◇ 日 항공사, 5천억엔 규모 자본조달 모색…코로나 장기화 대비

일본 ANA홀딩스가 일본 정책투자은행, 민간 금융기관과 5천억엔 규모의 자본조달 협의를 시작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3일 보도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조기에 여객 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기 어려워져 자금 확보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신문은 ANA홀딩스가 정책투자은행과 미쓰비시UFJ, 미쓰이스미토모, 미즈호은행 등에 자본의 성질을 가진 후순위대출 지원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조달 금액은 4천억~5천억엔 규모로 협의에 따라 유동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니혼게이자이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여객 감소가 이어져 재정상황이 악화되면 회사채 발행이나 은행 차입 비용이 커질 우려가 있어 미리 손을 쓰는 것이라고 전했다. (문정현 기자)



◇ "美 유색인종, 복직했다 다시 해고되는 경향"

미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2차 유행으로 흑인과 라틴계 노동자의 재해고 가능성이 더욱더 크다는 진단이 제기됐다.

12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BI)는 코넬대 연구 결과를 인용해 "코로나19 1차 유행으로 실직됐다가 복직한 노동자의 3분의 1이 다시 해고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런 재해고 현상이 흑인과 라틴계 노동자 사이에서 더욱더 집중된다는 게 연구진의 설명이다.

라틴계 노동자의 32%와 흑인 노동자의 31%가 각각 복직한 뒤 다시 해고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비해 같은 상황의 백인 노동자 비율은 25%에 그쳤다.

이번 연구에 따르면 흑인과 라틴계 노동자는 향후 취업에 대한 불확실성도 더욱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라틴계와 흑인 노동자의 28%와 29%가 각각 고용주에게 다시 해고될 수 있다는 말을 들었다. 이는 백인 노동자의 23%에 비해 높은 수준이었다. (권용욱 기자)



◇ 브래들리 쿠퍼의 은밀한 거리 두기…피난처는 코네티컷

할리우드 유명 배우 브래들리 쿠퍼가 올해 여름 은밀한 격리 생활을 했다고 뉴욕포스트가 보도했다.

매체는 소식통을 인용해 쿠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피해 코네티컷주 페어필드에서 시간을 보냈다며 이같이 전했다.

실제로 쿠퍼는 페어필드 곳곳에서 목격됐는데 한 식당에서는 브래드 피트,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함께 포착된 바 있다.

쿠퍼 측 관계자는 쿠퍼가 코네티컷주에서 생활하지 않았다고 말했으나 지역 부동산 업계 관계자들은 그가 집을 사는데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고 밝혔다.

매체는 코로나19를 피해 코네티컷주로 향하는 사람들이 많다며 여배우 앤 해서웨이도 지난 7월 코네티컷주 웨스트포트에서 목격됐다고 설명했다.

7월까지 코네티컷주 그리니치로 이주한 뉴요커는 1천319명으로 많은 뉴욕 주민이 가까운 코네티컷주로 도피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다만, 매체는 쿠퍼가 최근 말리부 해변에서 포착됐다면서 캘리포니아주로 되돌아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신윤우 기자)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3시 33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