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장중 1,180원대 후반까지 튀어 오르기도 했으나, 1,180원대 중반으로 상승세가 다소 진정된 모습이다.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35분 현재 전일대비 2.70원 상승한 1,186.0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1,184.50원에 개장한 후 1,180원대 중반 레인지에서 등락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확진자가 급증한 소식에 오전 장중 1,187원대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다시 1,185원 부근으로 상승 폭을 줄였다.
달러-원 환율은 이날 1,184~1,187원의 좁은 레인지에서 움직이는 모습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 신규 확진자가 103명 늘었다고 밝혔다. 일일 확진자 수가 100명을 넘은 것은 7월 25일 이후 20일 만이다.
오전 장중 2%대 이상 떨어졌던 코스피는 오후 들어 낙폭을 소폭 줄인 상태다.
현재 2,400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역외 달러-위안(CNH)은 약보합권인 6.94위안대에서 거래됐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달러-원 환율이 오전 장중 상승 폭을 다소 확대했다가, 다시 줄여가는 분위기"라며 "코스피와 위안화도 큰 변동을 나타내지 않는 가운데, 레인지 장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037엔 상승한 106.876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38달러 오른 1.18168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109.52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70.74원에 거래됐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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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하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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