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최정우 기자 = 대신증권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190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작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고 14일 밝혔다.

당기순손실 규모도 283억원으로 이 역시 적자로 돌아섰다.

연합인포맥스 컨센서스(화면번호 8031)에 따르면 대신증권의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390억원이었다.

시장 전망치 대비 부진한 실적은 라임자산운용 펀드 환매중단 사태에 따른 일시적 비용 영향이 컸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2분기 라임자산운용 펀드 관련 충당 부채 등 총 938억원의 일시적인 비용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상반기 누적 대신증권 연결 영업이익은 36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1.4% 감소했다.

대신증권 측은 "주식 거래량 급증 및 시장 점유율 상승으로 위탁매매 수수료가 증가했다"며 "다만 라임 사태에 따른 일시적 충당 비용 등이 실적에 부담이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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