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일선 가계에 대한 현금 지급을 준비하라고 재무부에 지시했지만, 민주당이 이를 막고 지연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4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나는 스티븐 므누신(재무장관)에 모든 미국인에게 현금(4인 가구당 3,400달러)을 직접 지급할 준비를 하라고 지시했지만, 민주당이 이를 지연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중국 바이러스로 타격을 입음 소기업들에 급여보호프로그램(PPP) 자금을 더 제공할 준비가 되어 있지만, 민주당이 이를 지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주 및 지방정부를 지원할 준비도 되어 있지만, 민주당이 이를 지연하고 있다고 트럼프 대통령은 거듭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열린 기자회견에서는 민주당이 다른 부분에서 양보할 경우 미국 우체국에 250억 달러를 지원하는 데 동의할 수 있다는 견해도 밝혔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인터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유통을 위해 의료용품 유통 전문 업체인 메케슨(McKesson)과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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