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이하 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과 CNBC 등에 따르면 다우지수를 관리하는 S&P다우존스지수는 이달 31일부터 세일즈포스는 엑손모빌을, 암젠은 화이자를, 허니웰 인터내셔널은 레이시언 테크놀로지 각각 대체할 것이라고 말했다.
새로 편입되는 종목들은 31일 개장 전에 다우지수에 편입된다.
S&P다우존스지수는 이날 변화는 애플의 4대1 액면분할 발표로 촉발된 것으로 애플의 액면분할로 기술기업 섹터의 영향력이 줄어들게 되는 점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S&P다우존스지수는 다만 이 세 기업의 편입으로 애플의 액면분할에 따른 기술 섹터의 영향력이 줄어드는 것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애플의 액면분할로 애플의 순위는 1위에서 16위로 낮아진다. 가중치는 11%에서 3%로 줄어든다.
다우지수는 주가평균 방식으로 산출되며, 주가가 더 높은 종목에는 더 큰 가중치가 부여된다.
애플도 액면 분할 후 31일부터 거래를 시작한다.
S&P다우존스지수는 이번 결정으로 유사한 기업 간의 중첩을 제거하고 미국 경제를 더 잘 반영하기 위해 새로운 기업을 편입해 지수의 다변화를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애플의 액면분할이나 새로운 종목의 편입은 다우지수 레벨에는 영향을 주지 않을 예정이다. 다우제수 또한 수정되기 때문이다. 다우지수는 30개 종목의 주가를 모두 더한 뒤 이를 다우 제수로 나눠 지수를 산출한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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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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