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53.69포인트(1.60%) 상승한 3,403.81에 거래를 마쳤고, 선전종합지수는 44.46포인트(1.97%) 오른 2,305.62에 장을 마감했다.
파월 의장은 잭슨홀 회의 연설에서 연준이 물가 목표 전략을 '유연한 형태'의 평균 물가 목표제로 바꾼다고 발표한 것이 투자심리를 지지했다.
'유연한 형태'의 평균 물가 목표제 바꾼다는 것은 물가가 일정 기간 2%를 넘어서더라도 금리를 올리는 등 통화 긴축을 하지 않겠다는 의미다.
장기간 제로(0) 부근 금리를 유지하겠다는 점을 명확히 한 것이다.
미국이 완화적 정책을 유지하면 중국도 완화정책을 유지하는 데 따른 부담이 줄어들기 때문에 연준의 비둘기파적 기조는 투자심리를 지지하는 재료다.
중국판 나스닥으로 불리는 차이넥스트의 규제 완화,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의 핀테크 전문 금융 자회사 앤트 그룹의 홍콩과 상하이 증시 동시 상장 소식 등에 따른 낙관적 투자심리가 이어진 것도 증시 상승재료로 작용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건강관리 부문이 2% 넘게 오르며 상승세를 견인했다.
한편 이날 중국 인민은행은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500억위안을 매입해 시중에 유동성을 투입했다.
<올해 상하이종합지수 추이>
jw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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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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