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은실 기자 = 최수현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은 31일 "금융회사 검사 이후 제재 결과가 나오는 데까지 걸리는 기간을 5개월로 단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부원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일부 검사의 경우 제재까지 2년 이상씩 걸리던 것도 있는데 불필요하게 오랫동안 끌고 가지 않도록 조치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다음 제재심의위원회부터는 속기사를 투입해 회의록을 남길 예정"이라며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처럼 일정 기간 후 회의록을 공개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미 제재심의위원회에 많은 사람이 참석하기 때문에 비공개는 의미가 없다"며 "회의록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공개함으로써 회의 투명성을 높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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