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한국은행이 올해 말까지 5조 원 내외의 국채매입을 시행한다.

한은은 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영향에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향후 국고채 발행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시장 상황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매입 일자는 시장 상황을 고려하되 가급적 월말경 실시하며 입찰 전 영업일에 공고할 계획이다.

한국은행 증권 단순매매 대상기관을 상대로 복수금리 방식으로 경쟁입찰을 실시하며 매입 규모 및 종목은 공고 시 발표할 예정이다.

한은 관계자는 "매입 5조 원 규모에는 올해 말까지 예상되는 수급 이슈가 포함됐다"며 "총재가 말씀하셨듯이 내년에도 시장이 수급 요인 등에 불안한 양상을 보이면 추가로 매입에 나설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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