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진정호 기자 =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가 올해 국내주식 책임투자형 위탁운용사의 선정 절차에 들어갔다고 9일 밝혔다.

국민연금이 이번에 선정하는 국내주식 위탁운용 유형은 책임투자형이다. 총 4개사 안팎으로 신규 운용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자금은 국민연금의 포트폴리오 운용 사정과 시장 여건 등을 고려해 배분 규모와 시기를 결정할 예정이다.

위탁운용사는 예비 심사와 제안서 심사, 위탁운용사 선정위원회의 구술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기금운용본부는 오는 23일까지 펀드별 내역자료와 제안서 등을 접수한다. 제안서 심사를 통과한 후보 기관을 대상으로 현장 실사와 구술심사 과정 등을 거쳐 10월 중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안효준 기금운용본부장(CIO)은 "코로나19 이후 변동성이 확대되는 국면에서 환경(E), 사회적책임(S), 지배구조(G)를 바탕으로 한 기업의 지속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게 부각되고 있다"며 "국민연금은 외부 운용사의 ESG 운용전략 및 리서치 전문성을 활용해 지속가능한 기업을 발굴하고 유연한 시장 대응과 함께 철저히 위험을 관리해 장기적 운용 수익률을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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