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캐나다 중앙은행(BOC)은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3분기 경제의 회복 속도가 예상보다 빠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9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BOC는 기준금리인 오버나이트 금리를 0.25%로 동결했다.

BOC는 또 양적완화(QE) 정책도 기존과 같이 계속 진행한다고 밝혔다.

BOC는 글로벌 및 캐나다의 경제가 대체로 예상 수준이라고 정책 동결 이유를 설명했다.

캐나다의 2분기 성장률 후퇴는 예상했던 수준이었다고 진단했다.

BOC는 미국 경제가 예상보다 강하게 반등했다면서, 캐나다 경제도 3분기의 반등이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빠를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BOC는 다만 경제의 회복은 불균등할 수 있으며, 회복 경로도 팬데믹과 이를 억제하기 위한 조치에 크게 휘둘릴 것이라고 지적했다.

BOC는 이에따라 경제가 여전히 예외적으로 완화적인 통화정책의 지원을 필요로 한다고 평가했다.

경제가 슬랙을 흡수하고, 물가 2% 목표가 안정적으로 달성될 때까지 기준금리를 실효 하한 수준으로 유지하겠다는 방침도 재확인했다.

양적완화 정책도 경제가 원활하게 회복할 때까지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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