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10일 오전 중국증시는 간밤 미국증시가 반등하면서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오전 11시 11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18.16포인트(0.56%) 상승한 3,272.78에 거래됐고, 선전종합지수는 5.43포인트(0.25%) 오른 2,181.20에 움직였다.

기술주 중심의 미국 증시 나스닥이 반등한 것이 투자심리를 북돋웠다.

나스닥의 경우 지난 3거래일 동안 고점 대비 10% 이상 하락하며 급격한 조정장을 나타냈으나 간밤 2.71% 급등하며 불안이 완화됐다.

애플과 테슬라의 주가는 각각 약 4%, 10% 반등했다.

그러나 미국과 중국 간의 갈등이 이어지는 것은 증시 상단을 제한했다.

중국 바이트댄스가 미국 당국과 틱톡을 완전히 매각하는 것 외에 다른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는 소식도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런 옵션을 둘러싼 논의가 이미 수개월째 진행돼 왔지만 최근 중국 정부가 틱톡 매각을 어렵게 하는 조치를 내린 뒤 그 긴급성이 더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인민은행은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1천400억위안을 매입해 시중에 유동성을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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