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쿠팡이 1천억원을 투자해 경상북도 김천시에 첨단 물류센터를 짓는다.

쿠팡은 11일 김천시청에서 경상북도, 김천시와 대규모 물류센터 건립을 위한 투자유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2만7천평 규모의 부지에 내년부터 2년간 1천억원을 투자할 계획으로, 2022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김천 물류센터가 지어지면 대구와 대전 지역 물류센터를 지원하고, 경북 서북부 지역의 물류 허브 역할을 하게 된다.

쿠팡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물류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상품관리와 첨단 물류 장비 등을 도입할 예정이다.

쿠팡은 물류센터로 김천시에 최대 1천개의 신규 일자리가 생기고, 지역 경제 유발효과는 2022년까지 약 1천600억원으로 추산했다.

박대준 쿠팡 신사업 부문 대표는 "앞으로도 쿠팡은 전국을 잇는 물류 네트워크를 활용해 더 놀라운 고객 경험을 만들고 고객들이 이 경험을 당연한 일상으로 느끼도록 계속 투자하겠다"라고 말했다.

j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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