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한국투자증권이 신용공여 한도 관리를 위해 신용융자 신규 약정을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11일 한투증권은 홈페이지와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을 통해 이같이 공지했다.







시행 기간은 이날 장 종료 이후부터 별도 공지시까지다.

영업점 창구와 온라인 모든 매체 동시에 중단된다.

최근 주식투자 열풍 속에 신용·담보대출을 받는 이른바 '빚투' 흐름 속에 증권사들이 신용공여 한도 관리에 나선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한투증권은 지난 7월 예탁증권담보대출도 중단한 바 있다.

한투증권 관계자는 "대출 자체가 막힌 건 아니고 신용융자 대출을 받기 위해 신규로 신용계좌가 만드는 게 한시적으로 중단된 것"이라며 "기존에 신용융자 약정을 맺은 고객들은 신규나 추가대출 모두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신한금융투자는 9월부터 당분간 신규 예탁증권담보대출과 신용 융자를 일시 중단한 바 있고 지난 6∼7월 한투증권을 비롯해 미래에셋대우, 삼성증권, KB증권 등이 증권 담보대출을 일시적으로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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