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미국 하이일드 채권의 디폴트(채무불이행) 규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전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11일 신용평가사 피치가 보도했다.

7월 말까지 하이일드 채권의 디?르 규모는 28억달러를 기록했는데 이는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레버리지 파이낸스의 에릭 로젠달 선임 이사는 "12개월 후행(TTM) 고금리채 부도율은 3월 말 2.9%보다 오른 5.7%를 기록하고 있다"면서 "이번 달 비슷하거나 더 낮은 수준으로 마감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에너지 TTM 디폴트의 경우 14.8%를 기록하고 있고 여가 및 엔터테인먼트 부문의 TTM 디폴트는 14.4%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피치의 톱 우려 채권 리스트 양은 243억달러로 1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 리스트는 지난 4개월 연속 감소했고 5월 정점보다 54% 줄어들었다.

smw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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