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수용 기자 = 이번 주(9월 14일~18일) 국내 증시에서는 이오플로우, 압타머사이언스, 핌스, 교보스팩10호가 신규 상장한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이오플로우가 코스닥시장에 신규 입성한다.

이오플로우는 당뇨병 환자를 위한 인슐린 투여 시스템을 개발·제조 및 판매하는 의료기기 전문 기업이다.

이오플로우는 미국의 인슐렛 이후 세계에서 두 번째로 일회용 웨어러블 인슐린 주입시스템을 상용화한 기업이다.

지난달 27일부터 28일 진행된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1만9천원으로 확정했다. 공모 밴드는 1만8천원~2만1천원이었다. 청약경쟁률은 686.71대 1을 기록했다.

상장 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다.

오는 16일에는 압타머사이언스가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압타머사이언스는 신약 및 진단제품 개발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표적 물질에 특이적으로 결합하는 핵산 물질인 압타머를 발굴하고, 응용 제품 개발 및 상용화에 이르는 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종경 흥국증권 연구원은 "진단 기술과 신약 개발 플랫폼 사업을 수행하면서 올해 하반기 매출이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을 기대한다"며 "글로벌 압타머 선도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고, 공장이 내년 완공되면서 관련 키트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달 2일부터 3일 진행된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밴드 상단인 2만5천원으로 확정했다. 청약 경쟁률은 1천251.29대 1을 기록했다.

키움증권이 상장 주관을 맡았다.

18일에는 핌스와 교보스팩10호가 상장한다.

핌스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제조 과정에서 메탈 마스크를 공급하는 기업이다. 메탈 마스크는 공정 과정에서 프레임에 고정해 조립체를 형성하며 증착하는 데 사용되는 틀이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매출 비중이 급격히 늘어나는 등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며 높은 성장이 전망된다"며 "마스크 공정 수직계열화로 프레임 사업을 내재화한 점도 수익성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모가는 밴드 상단인 1만9천원이며, 청약 경쟁률은 1천161.84대 1로 나타났다.

DB금융투자가 상장 주관사다.

교보스팩10호는 공모가 2천원, 청약 경쟁률 0.17대 1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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