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달러-원 환율이 국내 증시가 호조를 보이는 가운데 소폭 하락세를 보였다.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28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0.80원 하락한 1,186.1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0.10원 오른 1,187.00원에 개장했다.

개장 후 보합권에서 상승과 하락을 거듭했다.

장 초반 호가 간 소폭 괴리가 있는 모습을 보였지만, '딜 미스(거래 실수)' 없이 모두 정상 거래인 것으로 파악됐다.

달러-원 환율은 방향성을 탐색하는 모습을 보이다 소폭 하락세로 자리 잡은 모습이다.

1,185~1,186원을 중심으로 1원 안팎의 제한적인 낙폭을 보였다.

코스피가 상승 출발하면서 장중 2,420선에 근접했다.

달러-원 환율도 증시 호조 등을 반영해 하락세를 나타냈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장 초반 호가가 조금 튄 것 빼고는 조용한 흐름 보이며 방향성을 탐색하고 있는 것 같다"며 "특별한 재료나 원화에 영향을 미칠 이슈가 없어서, 관망 심리가 강해 보인다"고 말했다.

또 다른 은행의 외환딜러도 "국내 주가 상승과 미 선물 주가지수 상승으로 투자 심리는 소폭 개선됐다"며 "환율이 약보합 흐름을 보일 것이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006엔 상승한 106.128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87달러 내린 1.1837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117.42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73.62원에 거래됐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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