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역외 달러-위안 환율이 오는 15일 중국 주요 경제지표가 대거 발표되면서 휘청일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고 다우존스가 14일 보도했다.

오는 15일에는 8월 중국 산업생산, 소매판매, 고정자산투자가 발표된다.

CBA는 이 지표들이 개선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소매판매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0.3%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시장 전망보다 높은 수준이다.

소매판매는 지난 7월까지 7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인 바 있다.

고정자산투자도 지난 1월~7월에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했으나 CBA는 8월에 감소세를 멈추고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CBA는 오는 15일 경제지표가 예상보다 좋을 경우 역외 달러-위안 환율이 하방압력을 받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역외 달러-위안이 하락한다는 것은 달러 대비 위안화의 가치가 상승한다는 의미다.

CBA는 "중국경제의 빠른 반등이 글로벌 회복세를 견인하고 있다"면서 "이 때문에 시장 참가자들은 어떠한 (달러-위안 환율) 하락 요인에든 매우 민감하게 반응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jw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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