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주가는 14일 5.82% 급등한데 이어 15일에도 0.92% 상승하며 장을 마감했다. 올해 주가는 120.8% 올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실적 호조와 영국 반도체 설계업체 암홀딩스(Arm holding) 인수 소식이 주가를 끌어올렸다.
하지만 래퍼 텡글러 인베스트먼트의 낸시 텡글러 최고 투자 책임자(CIO)는 엔비디아 주가가 지나치게 비싸졌다며 브로드컴과 텍사스인스트루먼츠(TI) 등 다른 저평가 종목이 대체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텡글러 CIO는 브로드컴과 TI가 배당을 늘려왔으며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더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TI의 배당수익률이 2.6%이며, 지난 5년간 배당을 4배 늘려왔다고 설명했다. 브로드컴의 배당수익률은 3.6%이고 같은 기간 배당을 8배 늘린 것으로 분석됐다.
그는 "TI의 경우 코로나19 국면에서 리더십을 발휘했다. 재고를 구축해 고객들에 대한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했다"며 "우리는 주주들에게 우호적인 자본 배분 전략을 가진 회사들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브로드컴 주가 추이>
<TI 주가 추이>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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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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