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국채선물이 상승 출발했다.

장 초반 외국인이 국채선물 매수에 나서면서 강세를 이끈 것으로 풀이됐다.

16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KTBF)은 오전 9시 30분 현재 전일과 같은 111.76에 거래됐다. 투신이 237계약 매수했고 증권이 247계약 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6틱 상승한 132.29를 나타냈다. 외국인이 414계약 사들였고 은행이 183계약 팔았다.

전일 뉴욕 채권시장은 대규모 국채 입찰을 소화하며 강보합세를 보였다. 미 국채 10년물은 0.33bp 하락한 0.6756%, 2년물은 1.20bp 내린 0.1370%를 나타냈다.

이날 국채선물은 외국인 매수세 영향으로 상승 출발했다.

다만 추가 강세 폭은 제한된 가운데 소폭의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장 참가자들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를 대기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시중은행의 한 채권 운용역은 "시장은 미 FOMC가 있다 보니 대기하는 분위기다"며 "아직 금리 방향성이 정해지지 않은 가운데 외국인 수급에 연동해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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