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16일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상승했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화면(화면번호 6543)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8분 10년물 국채 금리는 전장 대비 0.49bp 오른 0.6805%를 기록했다.

2년물 금리도 0.1450%로 0.80bp 상승했다. 30년물 금리는 1.4288%로 0.48bp 하락했다.

15일 뉴욕시장에서 10년물 금리는 양호한 글로벌 경제 지표에 힘입어 상승했고, 아시아 시장에서도 이 흐름은 이어지고 있다.

중국 8월 소매판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첫 증가세를 나타냈고 미국 산업생산도 4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다.

9월 독일 경기기대지수는 2000년 5월 기술주 버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글로벌 경제가 조금씩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는 점이 국채 금리를 떠받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보이면서 금리 상승폭은 제한됐다.

같은 시간 아시아 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일본과 대만 증시가 상승했고, 중국 본토 증시는 하락했다.

달러-엔 환율은 하락해 105엔대 초반에서 움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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