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중국 영상 스트리밍 플랫폼 아이치이가 스페인 명문 축구팀 FC 바르셀로나와 협업하는 것으로 발표됐다.

중국 경제 금융 전문 매체 차이신이 16일 전한 바로는 바이두 지원을 받는 아이치이가 슈퍼 스포츠 미디어와 합작 설립한 아이치이 스포츠가 2020/2021 시즌 FC 바르셀로나의 중국 내 공식 채널권을 확보했다.

아이치이 스포츠는 독점 방영권을 발판으로 FC 바르셀로나 선수들의 뒷얘기와 훈련 모습 및 인터뷰 등도 서비스하는 것으로 설명됐다.

차이신은 이와 관련해 아이치이 스포츠가 지난해 8월 스페인 최고 프로축구 리그 라리가 산탄데르 2019/2020 시즌 독점 라이브 스트리밍권을 따냈음을 상기시켰다.

이 계약은 중국 스타 플레이어 우레이가 RCD 에스파뇰에 입단한 몇 달 후 이뤄진 것이라고 차이신은 덧붙였다.

차이신은 아이치이 스포츠의 FC 바르셀로나 계약이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가 최근 아이치이 중국 내부 경쟁사인 PPTV와의 생중계 계약을 종료한 것과 때를 같이한다고 지적했다.

지난 2018년 출범한 아이치이 스포츠는 축구, 테니스, 골프 및 거리 댄스 등 스포츠이벤트에 초점을 맞춘 멀티 스포츠 콘텐츠를 개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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