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역외 달러-위안 환율이 아시아 시장에서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17일 오전 11시 40분 현재 역외 달러-위안은 전장 뉴욕 대비 0.0263위안(0.39%) 상승한 6.7674위안에 거래됐다.

달러-위안 환율이 상승했다는 것은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가 하락했다는 뜻이다.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중국 8월 경제지표 호조 등에 힘입어 지난 4거래일 연속 내리막을 걸었다.

특히 간밤에는 장중 6.7413위안까지 밀리기도 했다.

위안화 가치가 계속 절상되면서 이러한 흐름을 되돌리는 반발 매수가 일부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가 비둘기파적이었지만 예상 수준이었다는 평가가 나와 달러화에 매수세가 몰린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연준은 2023년까지 금리에 변화를 주지 않을 것을 시사했다.

한편 이날 오전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 대비 0.0150위안(0.22%) 내린 6.7675위안에 고시했다.

jw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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