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JP모건 체이스의 일부 트레이더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음에 따라 이들을 집으로 돌려보냈다고 ABC 뉴스 등 외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JP모건은 지난 7일 노동절을 기점으로 직원들의 복귀를 추진한 상태였다.

JP모건 대변인은 은행이 "전사에 걸쳐 지난 수개월 동안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직원들의 개인적인 케이스를 관리하고 있으며 양성자가 발생할 때마다 적절한 포로토콜을 따르고 있다"고 말했다.

뉴욕 JP모건은 트레이더와 고위 경영진에 대해 사무실 복귀를 추진해 왔으며 21일부터 사무실 업무를 시작하도록 요청했었다. 일부 직원들은 노동절 이후에 실제로 사무실에 복귀했었다.

JP모건은 지난 13일 직원의 감염 사실을 알렸다.

월가 대형 은행들은 지난 3월 중순 이후 대부분 재택근무를 채택했다.

그러나 뉴욕의 코로나19 감염율이 지난달 1%를 밑돌면서 업체들은 어떤 방식으로 직원들을 사무실에 복귀시킬지 고민하기 시작했다.

JP모건의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는 또 장기간 직원들이 재택근무를 하게 되면 생산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기도 했다.

JP모건 말고도 골드만삭스가 지난주에 향후 수주 사이에 직원들의 사무실 복귀를 허용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정선미 기자)



◇ 캐나다 CPPIB "제로 금리 속 채권 보유 검토할 것"

제로금리 시대를 맞아 캐나다 연금투자위원회(CPPIB)의 채권 투자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1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마크 마신 CEO는 "금리가 지금 제로라는 사실이 장기적으로 채권을 보유해 자산을 다변화하는 장점을 바꿀까? 우리는 많은 장기투자자처럼 이를 검토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마신 CEO는 정부채를 대규모로 보유하는 것은 살펴볼 사안이라며 인프라, 회사채, 헤지펀드 등 투자 대안이 많다고 설명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발 경제 위기로 중앙은행들이 기준금리를 제로에 가깝게 낮추자 채권투자자들의 고민이 깊어지는 모양새다.

한편 CPPIB는 지난 6월 30일 기준으로 4천344억캐나다달러(약 387조6천억원)를 운용하고 있으며, 이 중 34%를 미국 자산에 투자 중이다.

마신 CEO는 기술과 헬스케어 분야에 많은 투자를 했으며 앞으로도 투자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디지털화는 전 세계에 걸친 거대한 테마다"라고 했다. (서영태 기자)



◇ 마이크로소프트, 수중 데이터센터 '성공적'

해저에 데이터센터를 설치한다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실험이 성공적인 것으로 판명됐다고 미국의 IT 전문매체 슬래시기어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MS가 해저에 데이터센터를 설치하겠다고 했을 때 사람들은 기괴한 생각이라고 받아들였다.

올해 여름 초 MS의 프로젝트 나틱 팀은 지난 2018년 스코틀랜드 오크니 제도의 117피트 아래에 설치했던 해저 데이터센터를 건져올렸다. 밀봉된 데이터센터는 해조류, 따개비, 말미잘 등이 뒤덮고 있었다. 수중 데이터센터 회수는 수년간에 걸친 해저 데이터센터 개념이 물류, 환경, 경제적인 측면에서 가능한 단계에 진입했다는 점을 보여줬다.

육상 건물의 데이터센터는 기온, 진동, 부품교체에 따른 충격 등에 취약하다. 또한 전통적인 데이터센터는 낮은 온도를 유지하고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많은 전력 자원을 필요로 한다.

MS는 세계 인구의 절반이 해안에서 120마일 안에 살고 있으며 해안 도시에 가까운 수중 데이터센터는 데이터가 짧은 거리를 오가게 함으로써 빠르고 부드러운 동영상 재생, 게임, 웹서핑을 가능하게 한다고 강조했다. (남승표 기자)



◇ 美 에너지 인프라 업체 넥스트에라 내달 주식분할…1주를 4주로

애플과 테슬라에 이어 미국 증시에서 주식분할이 잇따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에너지 인프라 업체 넥스트에라 에너지(NextEra Energy)가 주식분할을 발표했다고 배런스가 보도했다.

넥스트에라는 15일(현지시간) 주식 1주를 4주로 쪼개는 주식분할 계획을 밝혔다. 회사 측은 "10월 19일 기준으로 주주들은 보통주 3개를 더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주식이 배분되는 날짜는 10월 26일이다.

이 소식에 넥스트에라 주가는 15일 4.9% 급등했다.

이어 넥스트에라는 내년 실적 전망치도 상향조정했다. 회사 측은 내년 주당 순이익 전망치가 종전 대비 20센트 높은 9.6~10.15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문정현 기자)



◇ 씨티그룹 "팬데믹, 파괴적 기후 변화 위기의 리허설일 뿐"

씨티그룹의 마이클 코바트 최고경영자(CEO)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은 파괴적인 기후 변화 위기의 리허설일 뿐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15일(현지시간) 기후 위기 영향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주제로 한 가상 회의에 참석해 "고객들은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보다 지속 가능한 전략으로 전환해 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코바트 CEO는 "씨티는 향후 5년간 고객을 위해 환경 주도권 분야에 2천500억달러의 자금을 조달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씨티는 해당 분야에 지난 5년간 1천억달러의 자금을 조달했었다.

그는 "씨티는 ESG에 대한 고객의 자격도 살펴볼 것"이라며 "환경에 대한 우리의 생각과 일치하지 않는 고객은 변화할 수 있도록 돕겠지만,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그들을 떠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용욱 기자)



◇ H&M, 신장 강제노역 관련 공급사와 관계 끝낸다

스웨덴의 글로벌 의류업체 H&M이 중국 신장 지역 강제노동과 연관된 공급사와 관계를 끝낼 것이라고 밝혔다.

16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H&M은 신장지역의 어떠한 섬유회사와도 일하지 않으며 신장으로부터 면화를 공급받지도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장 지역은 중국 내 최대 면화 생산지다.

지난 3월 호주의 싱크탱크인 호주전략정책연구소(ASPI)는 보고서를 통해 중국 안후이성 소재 섬유염색업체 화푸가 신장 강제노동을 이용하고 있으며 H&M은 이 업체와의 관계를 통해 강제노동의 혜택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H&M은 화푸의 저장성 지역 공장 한 곳과 간접적으로 사업을 한 적은 있으나 화푸의 안후이성 공장이나 신장 지역 운영과는 관계를 맺은 적이 없다고 말했다.

H&M은 "화푸의 저장성 공장이 강제 노동과 관련 있다는 사실은 확인된 바 없으나 강제노동과 관련해 더 정확한 사실들이 밝혀지기 전에 간접적인 관계마저 12개월 이내에 정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정원 기자)



◇ 디즈니플러스, 유럽 8개국으로 서비스 확대

디즈니가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인 디즈니플러스를 유럽 8개국으로 추가 확대한다고 밝혔다.

15일(현지시간) 폭스 뉴스에 따르면 디즈니는 포르투갈, 노르웨이, 덴마크, 스웨덴, 핀란드, 아이슬란드, 벨기에, 룩셈부르크 등 8개국으로 디즈니플러스 서비스를 확대하기로 했다.

서비스 가격은 월 7달러에서 10달러 정도다.

디즈니는 전 세계적으로 유료 구독자가 6천50만명을 넘어섰다며 8개국에서 디즈니플러스를 론칭하면서 글로벌 구독자들은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즈니플러스는 현재 호주, 오스트리아, 캐나다, 채널 제도, 프랑스, 독일, 인도, 인도네시아, 아일랜드, 맨섬, 이탈리아, 일본, 모나코, 네덜란드, 뉴질랜드, 푸에르토리코, 스페인, 스위스, 영국, 미국 등에 서비스되고 있다. (윤영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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