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중국이 최근 미국과의 갈등 속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여전히 글로벌 경제에 있어 매우 중요한 존재라는 의견이 나왔다고 CNBC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탠다드라이프애버딘의 더글라스 플린트 회장은 미국과 중국 간의 갈등에도 전 세계 경제에서 중국의 중요성이 전혀 줄어들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7개월 전만 해도 전 세계 모든 기업이 중국이 견인하는 아시아에서 성장 기회를 찾았으며 이러한 사실은 아직 바뀌지 않았다고 본다"면서 "중국은 여전히 글로벌 경제와 글로벌 무역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플린트 회장은 정치적인 상황과 실제 기업들의 움직임이 서로 다르다고도 지적했다.

그는 "중국 경제가 꾸준히 개방되는 모습을 볼 수 있다"면서 "블랙록, 뱅가드, JP모건 등 미국 주요 기업들 또한 최근 이런 상황에도 중국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는 중국경제가 전 세계 경제로 통합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플린트 회장은 "정치적으로 나오는 발언들은 실제 상업적 부문에서 일어나는 일들과 다소 차이가 있다"면서 "양국이 다시 합치려고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플린트 회장은 중국의 강력한 중산층, 또 다른 방식으로 소비하고자 하는 이들의 욕구 경제를 꾸준히 견인할 것이라고도 말했다.

jw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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