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일본 장기금리는 국내외 위험자산 회피 흐름에 연동하며 하락했다.

17일 도쿄금융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오후 3시5분 현재 전장대비 0.71bp 내린 0.0127%를 나타냈다. 20년 금리는 0.62bp 낮은 0.3929%, 30년 금리는 0.42bp 떨어진 0.5899%에 각각 거래됐다.

40년 금리는 0.6189%로 전장대비 0.38bp 상승했다.

금리는 개장 초반 소폭의 상승세로 출발해 곧이어 하락 전환했다. 닛케이 225지수가 떨어지며 채권 매수세를 자극했기 때문이다. 이날 닛케이 지수는 1% 가까이 빠졌다.

장중 위험통화인 유로화와 호주달러화, 위안화 등이 하락하고 안전자산인 엔화가 상승한 것도 금리 하락에 도움을 줬다.

일본은행은 이날 금융정책결정회의를 통해 경기 평가를 상향했으나, 채권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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