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이 기준금리를 0.1%로 동결했다. 회복세가 흔들릴 경우 영국 경제를 지원하기 위해 추가 조치를 할 준비가 돼 있다고 시사했다.

17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BOE의 통화정책위원회(MPC)는 9대 0 만장일치로 금리를 최저 수준인 0.1%에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또 BOE는 자산 매입 프로그램의 목표치를 7천450억 파운드로 유지하기로 했다.

BOE는 "최근 경제 지표는 예상보다 강하다"면서도 "영국을 포함한 세계 일부 지역에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이 늘어나는 게 올해 초보다 규모가 작다고 해도 경제 활동에 추가로 부담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위원회는 계속해서 상황을 면밀하게 모니터할 것이며 "통화 정책을 목표에 맞게 조정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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