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모더나의 스테판 반셀 최고경영자(CEO)는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효과가 있는지를 11월에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반셀 CEO는 17일 CNBC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코로나19 백신이 효과가 있는지 11월에 알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는 "충분한 임상시험 데이터가 있어야 한다"면서 "10월에도 충분한 데이터가 있을 수도 있지만, 그럴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그는 "만약 국내의 감염률이 향후 몇 주간 낮아진다면, 이는 12월로 미뤄질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모더나는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와 함께 미국 정부의 백신 개발 지원을 받는 회사 중 하나다.

화이자 최고경영자는 앞서 연말까지 코로나19 백신 사용의 승인을 받을 수 있다고 예상한 바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일 기자회견에서 이르면 10월에도 코로나19 백신이 배포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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