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18일 일본 주식시장에서 주요 지수는 새로 출범한 스가 요시히데 내각의 지지율을 주시하며 상승 출발했다.

오전 9시 21분 현재 대형 수출주 중심인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5.87포인트(0.20%) 오른 23,365.24를, 도쿄증시 1부를 반영한 토픽스지수는 5.24포인트(0.32%) 상승한 1,643.64를 기록했다. 두 지수는 개장 뒤 방향을 모색하다 오름폭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마이니치신문 등이 전날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스가 내각의 지지율은 64%를 기록했다. 지지 이유로는 '정책이 기대할 만한 것 같다'와 '아베 정권 노선을 계승할 것 같아서'라는 응답이 1위(35%)와 2위(30%)를 기록했다.

교도통신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스가 내각의 지지율은 66.4%에 달했다. 교도통신은 출범 당시 기준으로 스가 내각에 대한 지지율은 역대 3위에 해당한다고 전했다.

새 내각에 참가하는 모든 관료는 스가 총리가 최우선 과제로 내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수습과 경제재생'에 몰두할 태세라고 전해졌다.

일본 총무성은 개장 전 8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작년 동월보다 0.4%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에 부합하는 수치다. 근원-근원 CPI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0.1% 내렸다.

같은 시간 달러-엔 환율은 104.700엔을 기록했다. 전날 증시 마감 무렵엔 이보다 높은 104.954엔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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