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국채선물은 오후에도 강세를 이어갔다. 다만 상승 폭은 오전 수준에서 유지되며 숨 고르기 양상을 보였다.

18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이날 오후 1시24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4틱 오른 111.82를 나타냈다. 금융투자가 3천643계약 사들였고 은행이 4천950계약 팔았다.

10년 국채선물은 12틱 상승해 132.37을 기록했다. 외국인이 551계약 사들였고 금융투자는 1천85계약 팔았다.

시중은행의 한 채권 딜러는 "위안화와 연동해 원화가 강해지면서 시장 분위기가 바뀌었다"며 "외국인도 국채선물을 매수세로 돌아서 강세 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1,165원 선을 뚫으며 두 자릿수 급락했다. 현재는 1,161.60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채선물은 약세 출발한 직후 강세 전환한 뒤 점차 가격 상승 폭을 확대했다. 환율 급락 등에 영향을 받았다. 달러-원은 1,169원대에서 갭다운 개장한 후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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