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18일 중국증시는 금융주 중심으로 상승하며 강세를 보였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67.65포인트(2.07%) 오른 3,338.09에 거래를 마쳤고, 선전종합지수는 32.93포인트(1.51%) 상승한 2,219.91에 장을 마감했다.

금융주와 부동산 부문이 상승세를 견인했다.

상하이종합지수에서는 금융 부문과 부동산 부문 3% 안팎의 오름세를 보였다.

선전종합지수에서는 금융 부문은 5% 가까이 올랐고, 부동산 부문도 3%대 상승세를 나타냈다.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금융주 밸류에이션이 낮아 향후 상승 여력이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투자심리를 북돋웠다.

한편 미국과 중국 간의 갈등은 계속 이어졌다.

미국 외국인투자위원회(CFIUS)가 중국 정보기술(IT) 공룡 텐센트가 투자한 미국 내 게임회사들에 데이터 보호 규약에 대한 정보를 제출하라고 요구했다는 소식이 나왔다.

미 재무부 산하 외국인투자위원회(CFIUS)는 외국 자본의 미국 기업 인수와 관련해 국가 안보 영향을 검토한다.

틱톡과 관련해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6시간 이내에 오라클의 틱톡 지분 인수 합의 관련 결정을 내릴 것이라는 소식이 나왔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부동산 부문이 1% 넘게 오르면서 상승세를 견인했다.

이날 중국 인민은행은 7일물과 14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각각 1천100억위안, 600억위안 어치씩 매입해 시중에 유동성을 투입했다.









<올해 상하이종합지수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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