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달러-엔 환율은 일본의 다음 주초 연휴를 앞두고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18일 오후 3시 30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 대비 0.084엔(0.08%) 오른 104.804엔을, 유로-엔 환율은 0.09엔(0.07%) 오른 124.19엔을 기록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0.00040달러(0.03%) 오른 1.18520달러를 기록했다.

유로화는 최근 하락세에 따른 반발매수세로 소폭 오름세를 보였으나 오름폭은 크지 않았다.

엔화는 달러와 유로에 소폭 하락세를 보였으며, 달러화는 엔화에는 오르고, 유로화에는 하락해 혼조세를 보였다.

달러지수는 전장보다 0.004포인트 오른 92.904를 기록해 뉴욕 마감 수준과 거의 비슷한 수준에서 거래됐다.

이날은 일본의 다음 주 예정된 긴 연휴를 앞두고 변동성이 크지 않았다.

일본의 8월 소비자물가는 하락했으나 예상치에 부합했다.

일본 총무성은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4% 떨어졌다고 이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이 조사한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간밤 뉴욕증시 하락에도 아시아 주요 지수가 중국 증시를 중심으로 일제히 오름세를 보이면서 위험회피 심리가 다소 진정된 모습을 보였다.

상하이증시와 선전증시는 이날 1% 이상 상승세다.

일본증시는 다음 주 월요일은 경로의 날로, 화요일은 추분의 날로 각각 휴장한다.

투자자들이 긴 연휴를 앞두고 큰 포지션을 취하는 것은 꺼리면서 시장은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위안화는 이날 달러 강세에 소폭 하락세를 보였다.

역외에서 거래되는 달러-위안은 전장 뉴욕 대비 0.0025위안(0.04%) 오른 6.7554위안을 기록했다.

위안화 강세가 다소 진정되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중국의 경기 회복세에 힘입어 위안화가 당분간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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