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지난 8월 미국의 경기선행지수 상승세가 둔화해 시장 예상보다 낮았다.

18일 콘퍼런스보드는 지난 8월 미국의 경기선행지수가 전월보다 1.2% 상승한 106.5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 1.4% 상승에 미치지 못했다.

선행지수는 7월에는 2.0%, 6월에는 3.1% 올랐다.

8월 동행지수는 0.6% 올랐다. 7월에는 1.2%, 6월에는 3.9% 상승했다.

8월 후행지수는 0.6% 내렸다. 7월에는 0.6%, 6월에는 3.5% 하락했다.

콘퍼런스보드의 오질디림 디렉터는 "경기선행지수가 8월에 다시 올랐지만, 개선세가 둔화했다"며 "이는 2020년 마지막 분기를 향하면서 여름 경제 반등의 열기가 식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그는 "연속 개선에도 경기선행지수는 침체 영역에 머물고, 2월 수준을 여전히 4.7% 밑돈다"며 "자본재 신규 수주, 거주용 건설, 소비자 전망이 약해졌고, 금융 여건은 경제 회복의 하방 위험 증가를 가리킨다"고 설명했다.

sy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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