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지역재투자법(CRA) 개정 논의를 시작했다고 21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연준 위원들은 투표를 통해 CRA 개정 제안서를 채택할 예정이고 이후 120일간 대중의 논평을 받게 된다.

CRA는 지난 1977년 제정된 법으로 금융회사들이 특정 지역의 개인 및 중소기업 등에 대해 일정 비율의 대출을 의무화 하도록 했다.

WSJ은 이 법이 온라인 뱅킹이 탄생하기 전에 나왔기 때문에 많은 규제당국자들이 법안 개정의 필요성에 동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구체적인 개정 법안과 관련해서 여러 기관 관계자들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연준의 라엘 브레이너드 이사는 "현재 미국이 인종 불평등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의 도전 과제에 직면하면서 이 규칙은 그 언제보다도 더 중요해졌다"면서 "우리는 CRA가 강하고 효율적인 도구가 되어 계속되는 시스템적인 불평등을해결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smw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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