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미국 민주당이 정부의 셧다운을 막을 임시예산 방안을 공개했지만, 여당인 공화당은 이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밝혔다.

21일 CNBC에 따르면 민주당은 오는 12월11일까지 정부가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하는 임시 예산 방안을 공개했다.

현재 예산안은 오는 30일이 마감이며, 그때까지 연장 법안이 합의되지 않으면 일시적인 정부폐쇄(셧다운)가 발생할 수 있다.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민주당)은 법안에 대한 표결이 이번 주 진행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이 법안이 팬데믹 와중에 셧다운이라는 참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면서 "의회는 부양책 협상도 재개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화당은 하지만 임시 예산안에 정부가 요구해 온 농민들에 대한 지원 등이 포함되지 않았다면서 반대 견해를 밝혔다.

공화당 미치 매코널 상원 원내대표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 제안은 미국의 농민들에게 필요한 필수적인 제안을 수치스럽게 배제하고 있다"면서 "지금은 농민들에게 모욕을 주고, 지원을 철회할 때가 아니다"고 말했다.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도 "우리는 농민에 대한 추가적인 지원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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