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신 "상장 청신호 확보…약 4억5천만 위안 차입 목표"

"핵심 부품 수입 의존, 걸림돌…中 기술 수출 규제 강화도 악재"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중국 2위 산업용 드론 메이커 주아브 오토메이션 테크가 '중국판 나스닥'인 커촹반(일명 스타 마켓) 기업 공개(IPO)를 모색하고 있다고 중국 경제 금융 전문 매체 차이신이 보도했다.

차이신은 21일 주아브 오토메이션 테크가 중국 증권 당국으로부터 스타 마켓 상장 등록 청신호를 받았다면서, 4억5천100만 위안(약 774억 원) 차입을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차이신은 그러나 미·중 마찰 와중에 주아브 오토메이션 테크가 핵심 부품의 상당 부분을 수입 의존하는 것이 걸림돌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주아브 드론의 레이저 스캐너와 관성 내비게이션 시스템이 전량 해외에서 조달돼온 점을 상기시켰다.

또 카메라 렌즈의 절반과 소요 반도체의 3분의 1도 수입돼왔다고 덧붙였다.

차이신은 이어 중국 당국이 최근 기술 수출 규제를 강화한 것도 걸림돌이라면서, 데이터 분석에 기반한 개인 정보 푸시 서비스와 음성 인식 기술 수출 통제가 강화된 점을 지적했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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