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국채선물이 상승 출발한 후 상승 폭을 소폭 확대했다.

전 거래일 미국 채권 금리가 하락한 가운데 장 초반부터 외국인 매수가 몰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22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KTBF)은 오전 9시 2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6틱 상승한 111.87을 나타냈다.

외국인이 1천881계약 사들였고 증권이 1천609계약 팔았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27틱 오른 132.57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502계약 매수했고 은행이 167계약 매도했다.

국채선물은 강세 출발했다.

3년 국채선물은 강보합권에서 횡보했고, 10년 국채선물은 상승 폭을 완만히 확대했다.

전일 미국 금융시장은 유럽 재봉쇄 우려에 안전자산 선호를 나타냈다.

미 국채 10년물은 3.28bp 내린 0.6683%, 2년물은 전일과 같은 0.1411%를 나타냈다.

외국인은 국채선물 매수세를 지속했고, 개장 후 13분 만에 3년 국채선물을 2천계약 이상 사들였다.

개장 전 공개된 8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5% 상승하며 3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증권사의 한 채권 운용역은 "대외 영향을 받아 강세 출발했다"며 "크게 수급상으로 이슈되는 이벤트는 없는 가운데 국고채 단순매입이 다가오고 있고 국고채 발행계획이 가장 중요한 재료"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외국인 방향성에 따라 장이 움직일 것"이라며 "4차 추경(추가경정예산) 의결이 있지만 선반영된 측면이 있어 충격을 주지는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m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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