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중국 경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에서 성공적으로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골드만삭스 자산운용 회장을 지낸 바 있는 짐 오닐이 진단했다.

영국 채텀하우스 의장인 오닐은 21일(현지시간) CNBC 방송에 출연해 "중국은 코로나19가 야기한 경제 위기에서 성공적으로 회복하고 있어 앞으로도 세계 국내총생산(GDP)을 이끄는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 경제 회복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사실을 최근 중국 소비 지출 지표에서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의 8월 소매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0.5% 증가했다.

올해 들어 처음으로 증가세를 보인 것이다.

오닐은 "중국의 GDP 성장률이 플러스를 나타내면서 올해를 마무리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심지어 내년에는 올해 손실 본 부분뿐 아니라 추세적으로 낮아진 부분까지도 모두 만회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jw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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