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수용 기자 =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 모두 순매도를 기록하면서 하락하고 있다.

22일 코스피는 오후 1시 46분 전 거래일 대비 44.95포인트(1.88%) 하락한 2,344.44에 거래되고 있다.







유럽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재확산하면서 나타난 추가 봉쇄 조치에 대한 우려가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이어 미국과 중국의 갈등 우려 또한 투자 심리를 낮췄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틱톡 관련 거래를 승인한다고 밝혔지만, 미국 측이 틱톡 글로벌을 완전히 지배할 것이라며 바이트댄스가 지배력을 가질 경우 거래를 승인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테슬라 배터리데이를 앞두고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파나소닉, LG 같은 협력사로부터 배터리 구매 물량을 늘릴 작정"이라고 밝히며 2차전지 관련 종목은 주가를 방어하고 있다.

LG화학과 삼성SDI는 2.55%, 0.45%씩 올랐다.

아시아시장에서 10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0.19달러(0.48%) 상승한 39.5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5.20원 상승한 1,163.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5천618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1천910억원, 3천686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기업은 대부분 하락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1.52%, 2.96%씩 내렸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네이버는 0.27%, 2.05%씩 하락했다.

상장지수펀드(ETF)에서 TIGER 200선물인버스2X는 3.80% 상승했다.

KODEX 은선물(H)은 7.60%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57포인트(2.26%) 하락한 847.42에 거래되고 있다.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유럽의 봉쇄조치 가능성과부양 정책 표류가 기술주 밸류에이션 확장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며 "다만 테슬라가 배터리 구매를 늘릴 것이라고 말하면서 2차전지 관련 종목은 플러스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sylee3@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3시 59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