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내달 1일 발표되는 일본은행 단기경제관측조사(단칸)에서 대형 제조업 경기판단이 지난 6월보단 개선되겠지만 큰 폭의 악화 기조에서 벗어나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NHK가 22일 보도했다.

일본은행 단칸은 약 1만개의 일본 기업을 대상으로 경기 현황을 묻는 조사다.

지난 6월 조사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제조 대기업의 업황판단지수(DI)가 -34를 기록, 11년 만에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12개의 민간 씽크탱크는 경제 활동이 서서히 재개되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이번에 발표되는 제조 대기업 DI가 이전보다는 나아질 것으로 점쳤다.

하지만 개선 폭은 가장 높게 점친 곳도 14포인트에 그쳐 제조 대기업 DI는 -20~-30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또 지난 조사에서 -17로 악화됐던 비제조 대기업 DI도 제조업과 마찬가지로 마이너스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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