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애플의 5G 아이폰이 나와도 소비자들의 5G 통신망 이동이 촉진되지 않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통신 대기업인 AT&T의 제프 맥엘프레시 최고경영자(CEO)는 21일(현지시간) CNBC의 '어 뷰 프롬 더 탑'에 출연해 "나는 항상 사람들의 5G에 대한 기대를 낮추려고 노력했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그는 "많은 아이폰 사용자들이 기기를 업그레이드하려고 움직이는 것을 보리라 생각하지만 거대한 이벤트가 될 것이라고 예상하지는 않는다"면서 "나는 소비자들이 오늘날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경제의 어려움을 고려해 자신이 하고 싶은 것에 대해 계산적인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5G통신은 자율주행 차량과 스마트 기기의 이용을 편리하게 해 주는 인터넷 연결망의 미래로 칭송됐지만, 초기 사용신청은 잠잠했다. 빠른 속도를 획기적인 응용프로그램이 아직 널리 보급되지 않았거나 소비자보다는 대기업에만 유용했기 때문이다.

AT&T는 공식적으로 지난 7월 미국 내에 5G망을 개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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