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모건스탠리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세계 경제가 살아나는 시나리오를 염두에 두고 투자에 나서야 한다고 진단했다.

21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BI)에 따르면 모건스탠리 웰스 매니지먼트의 댄 스켈리 전략 및 리서치 헤드는 투자자들이 너무 단기적인 시야를 갖고 있다며 이같이 조언했다.

그는 단기적으로 미국 대선과 추가 부양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 가능성 등이 우려 요인이라면서도 모두 낙관적으로 흘러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스켈리 헤드는 추가 부양책이 타결되고 백신이 나오면서 경기가 회복될 수 있다며 선거 결과도 시장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으면 향후 12개월 동안 금리와 물가가 동반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투자자들이 장기 리스크를 반영하지 않는 것 같다며 경기 회복으로 저금리 환경이 막을 내릴 수 있다고 그는 경고했다.

스켈리 헤드는 이에 대비해 투자처를 장기채와 성장주에서 대체 투자 자산인 부동산, 민간 신용 등으로 변경해야 한다며 경기 순환주도 주목할 자산이라고 설명했다.

순환주 중에서는 특히 산업주와 금융주, 소재주, 소비주가 유망하다고 그는 분석했다.

스켈리 헤드는 금리가 오를 땐 기술주와 대형주보다 가치주가 더 좋은 주식이라며 중·소형주도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종목이라고 덧붙였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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