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뉴질랜드달러화(키위달러)가 뉴질랜드중앙은행(RBNZ)의 통화 완화 기조로 하락 압력을 받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3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호주뉴질랜드은행(ANZ)은 이날 RBNZ가 정례 통화정책 회의에서 비둘기파적인 성향을 드러낼 것이라며 강달러 흐름으로 하락세를 보여온 키위달러가 더 떨어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ANZ는 RBNZ가 후회를 최소화하기 위해 완화 경로를 택한다는 입장을 유지할 것이라며 수익률 곡선 평탄화를 위해 자산 매입 규모를 확대한다는 신호를 보낼 수 있다고 평가했다.

ANZ는 해외 자산 매입도 선택지 중 하나라는 태도도 이어질 것이라며 이는 모두 키위달러를 짓누르는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RBNZ의 정책 발표를 앞둔 가운데 뉴질랜드달러-달러 환율은 오전 9시 12분 현재 전장 대비 0.0002달러(0.03%) 낮은 0.6626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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