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수용 기자 = 키움투자자산운용이 오는 10월 키움글로벌얼터너티브 증권투자신탁(H20펀드)의 환매 대금을 지급한다고 23일 밝혔다.

키움운용은 환매 연기된 펀드의 의사결정을 위해 내달 20일 수익자 총회를 개최해 유동성 이슈가 있는 자산 외에 정상 자산을 상환할 계획이다.

키움운용은 "환매 가능한 규모는 전체 순자산 기준 약 91.2~94.0%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유동성 이슈로 분리될 예정인 자산은 순차적인 현금화를 통해 분배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키움운용은 H20펀드의 투자 대상인 H20자산운용사의 일부 펀드가 환매 연기되면서 지난 7일 신규 설정 중단 및 환매 연기를 결정했다.

이후 H20운용은 현지 펀드의 환매 재개 시점을 오는 10월 13일로 공지했다.

10월 중 지급되는 자산은 약 11.1~14.5%의 수익률로 환매가 가능할 예정이라고 키움운용은 덧붙였다.

이어 키움운용은 "수익자 보호와 얼터너티브 펀드의 신속한 환매 재개를 위하여 현지 운용사, 감독 당국 및 유관기관과 협력하고 있다"며 "이른 시일 내에 환매대금이 투자자에게 지급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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